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후기를 남긴다.
개인 재무관리에 대한 조언과 팁을 제공하는 내용이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4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었다.
본 다큐멘터리에서 시청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은
'돈에 대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한다.
'스스로 돈을 잘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
선택의 주체는 결국 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열쇠는 항상 내가 쥐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출연까지 모두 미국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공간적 배경을 한국으로 설정한다 해도 크게 다를 것 같진 않았다.
많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금융 교육을 받지 못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증권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투자는 어디에 해야 하는 지 갈피를 전혀 못 잡기도 한다.
주로 신용카드를 통해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허영·과시를 위한 지출이 크다.
수입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노후 대비는 하고 있지 않다.
얼마나 자금을 모아야 은퇴를 할 수 있는지 계산할 줄 모른다.
금융에 대한 무지(無知)는 돈에 대한 마음가짐을 부정적으로 만든다.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배우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 사이 바로 그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미래의 나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서 배워야 한다.
미국의 풋볼 선수들은 젊은 나이에 큰 연봉을 손에 쥐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은퇴 후 파산을 하거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즉 소비하는 법만 알고, 관리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인의 대다수는 단 400달러의 비상금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들은 미래의 자신을 위해 여분의 돈을 남겨두지 못했을까?
다큐멘터리의 초반부엔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우리는 '먼 미래의 나'를 타인으로 인식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우리가 낯선 대상(먼 미래의 나)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희생하는
선택을 내리기란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돈을 쉽게 버는 지름길은 없지만,
누구에게나 경제적 자유는 찾아올 수 있다.
돈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돈을 잘 통제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잃지 않는다면.
이 글을 읽은 독자들에게도
경제적 자유가 찾아오길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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