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블로그 열풍과 함께 RSS가 많이 쓰이기 시작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RSS를 활용하는 이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나에게 유용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큰 장점이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부족'보다는 '정보의 과잉'으로 혼란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의 중요성은 차치하더라도
RSS를 제공하지 않는 사이트에서는 어떻게 정보를 받아올 수 있을까?
필자는 이번 글을 통해서 feed43을 활용하여
RSS 피드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RSS 리더는 feedly를 사용하였다.
먼저 feed43.com으로 접속하면 위와 같은 메인 화면이 뜨는데,
create your first RSS feed 버튼을 클릭한다.
서비스 약관에 동의하고 넘어가자.
첫 번째 단계는 정보를 어디에서 가져올 것인지를 지정하는 것이다.
필자는 위비티 공모전에서 문학/글/시나리오 공모전 소식을 받고 싶었다.
'위와 같은 공모전 소식을 굳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검색하지 않아도 피드로 받아볼 수 없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이 글의 근원이었다.
1번째 단계는 원하는 게시판 페이지를 위 그림에 보이는 바와 같이 링크 붙여넣기 한 뒤
Reload 버튼을 누르면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Reload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소스가 보이는데,
평소 컴퓨터 활용에 친숙하지 않다고 해서 겁먹을 필요 전혀 없다.
오직 내가 원하는 정보가 뭐였는지만 생각하면 된다.
HTML의 소스는 복잡해 보이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들만 떼어놓고 봤을 경우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소스1, 소스2의 사례를 보며 반복되는 패턴만 추려보자.
<div class="tit">
<a href="주소">제목</a>
위와 같은 패턴으로 되어 있다.
이 패턴을 찾았으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2번째 단계에서는 HTML 소스에서 찾은 규칙성을 입력해주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이것이다.
반복되는 패턴 중에 무의미한 것은 {*}로 표시해주고, 의미있는 것들은 {%}로 표시해준다는 점이다.
여기선 가장 중요한 게 게시글 제목과 게시글 주소이므로, 그 두가지를 {%}로 표시해주었다.
모두 완료했으면, Extract를 눌러보자.
추출 결과가 위와 같이 미리보기로 나온다.
이제 3번째 단계로 넘어 가보자.
feed 타이틀, 링크, 설명은 자동 생성되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다.
중요한 건 Item 타이틀과 링크 부분인데,
위와 같이 각각의 타이틀과 링크에 맞게 변수 지정을 해주어야 한다.
완료했으면 Preview를 눌러서 feed 샘플을 확인해 보자.
위 화면은 feed 샘플 미리보기 화면으로서,
사용자의 RSS 리더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를 미리 알 수 있는 화면이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Your feed is ready!)
RSS 리더기에 주소를 복사해서 입력만 하면 된다.
위 피드 주소를 복사하여 RSS 리더기에 입력한다.
필자가 사용 중인 RSS 리더기는 feedly인데,
해당 리더기에 피드 주소를 입력하는 화면은 아래와 같다.
위와 같이 소스가 되는 주소를 입력하고 FOLLOW 버튼을 누르면,
이후의 소식이 6시간마다 자동 업데이트 되어 RSS 리더기에 표현된다.
이 글이 현재 RSS 리더기를 사용하고 있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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