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put

텍스트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일까?

by CADRIT 2019. 5. 21.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다.

이미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유튜브'라고 하며,

5060세대마저도 그동안 익숙했던 TV리모컨을 내려놓고

어느새 유튜브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연령층이 되어 버렸다.

심지어 콘텐츠를 창작하는 방송국 PD마저도 유튜브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사람이 몰리는 곳엔 정치권도 뒤따라가다 보니,

현재 유튜브 채널엔 정치 관련 채널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다음 달 3일엔 진보·보수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홍준표의 TV홍카콜라'가 합동방송을 한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 생활 속에 이제 유튜브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이 곳을 보며,

나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던져 보았다.

'앞으로 텍스트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일까?'

 

각종 정보와 생활팁들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훑어 보아도 

텍스트의 양보다 사진의 양이 더 많다.

지난 20여년간 정보통신의 비약적 발달로 이제는 글자로 된 정보보다

시각적 정보량이 훨씬 많아졌고 사람들에게도 익숙해졌다.

 

이런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개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의 변화는 흐르는 강물과 같으니 거스를 수도 없다.

 

다만, '텍스트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자리를 잡고 살아남을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일까?'

에 대하여 질문해보고 싶었다.

 

텍스트만이 할 수 있는 것,

이미지적으로 온전히 표현해 낼 수 없는 것.

뭐 그런 것에 대한 생각이다.

 

 

 

반응형